복지부,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 모집 재공고
기존 3호 펀드 운용사 LSK인베스트먼트, 운용사 자격 반납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일 1천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를 다시 선정하기 위한 재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공고는 기존에 선정됐던 3호 펀드 운용사 LSK 인베스트먼트가 기한 내 목표 출자금을 모집하지 못해 운용사 자격을 반납한 데 따른 것이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우리나라에서 세계적 수준의 신약 개발 성공 사례를 만들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복지부와 국책은행이 출자해 조성하는 펀드다. 현재까지 누적 3천66억원이 결성됐다.
이번에 조성하는 3호 펀드의 목표 결성액은 1천억원으로, 우선(최소) 결성액은 700억원이다.
정부와 국책은행이 400억원을 펀드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했고, 우선 결성액에 도달하면 조기에 투자를 개시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출자 조건과 운용사 선정 기준을 확인하고,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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