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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LG엔솔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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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LG엔솔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0일 이차전지 셀 업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1천89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하는 영업손실 규모 1천13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조 연구원은 "수익성이 가장 좋은 합작법인의 판매량 감소 영향과 유럽 고객사의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자동차 전지 부문 영업손실 전망치는 5천207억원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추가 하락하고 판매량 회복이 기존 예상보다 더디며, 북미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수익성 감소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로 얻게 되는 영업이익 전망치는 3천505억원으로 추산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 실적 기대치를 추가 하향할 필요가 있다"며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그룹 미국 합작법인(JV) 가동 등에 따라 합작 법인 실적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에 반영되겠으나 LG에너지솔루션의 순수한 펀더멘털은 지배주주 순이익을 통해 파악 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년 LG에너지솔루션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98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하향되고 있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여전히 1조1천700억원 수준"이라며 "시장 기대치가 충분히 하향되기 전까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도 43만원을 유지했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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