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4차 민관합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협의회를 하고 미국 신정부 기후정책과 대응안을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참석자들은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 기후정책의 기조 변화 방향과 주요 쟁점 등을 전망했다.
이런 환경 변화가 우리 기업에 어떤 기회와 리스크가 될 수 있는지 의견을 제시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도 모색했다.
김 차관은 기후 변화 대응에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막대한 재원도 소요되는 만큼 민간 중심의 생태계 조성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부담을 줄여주고 배출권이 할당되지 않는 영역에도 탄소 가격 체계를 도입하는 '한국 탄소 크레딧 시장 구상안' 논의도 이뤄졌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