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수행…399억규모
방위사업청과 계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LIG넥스원은 지난 18일 방위사업청과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군 전진 기지 및 주요 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2척을 2027년까지 개발하는 내용으로, 약 399억원 규모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자체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왔다.
추후 작전반경 확장을 위해 저궤도 상용 위성까지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LIG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전력화될 무인수상정 개발이 완료되면 K-방산 수출에 앞장설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무장·탐지 체계 모듈화 및 품목 다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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