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탑런토탈솔루션, 차량 부품·OLED 다각화로 성장"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하나증권은 지난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디스플레이 부품 업체 탑런토탈솔루션[336680]에 관해 17일 "차량 부품과 OLED 분야로의 다각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회사가 최근 독일의 자동차 부품 업체 콘티넨탈과 465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백라이트유닛'(BLU) 공급 계약을 맺었고 2026년 본격 양산을 통해 4년 동안 연 100억원 이상의 실적 반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달 OLED 검사 장비 회사 AP솔루션을 인수하면서 종전 LCD 분야를 넘어 OLED로의 다변화를 본격화했다. 내년 매출은 전년 대비 4.1% 오른 5천531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260억원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전날 종가는 1만120원으로 공모가(1만8천원)를 밑도는 상태다. 하나증권은 해당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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