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반도체 핸들러 검사장비 제조사 테크윙[089030]에 대해 올해보다 내년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조수헌 연구원은 테크윙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1천919억원, 영업이익은 766% 증가한 27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메모리 업황 회복 및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교체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2024년보다 2025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신규 장비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터 큐브 프로버(Cube Prober)향 매출이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이라면서 "현재 메모리 3사 중 1개사와 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2개사도 연내 퀄 돌입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모리 3사 모두 퀄 통과 시 2025년 장비 수요는 135대 수준으로 추정하며 현재 Capa(생산 능력)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큐브 프로버 장비를 135대 가정 시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5천244억원, 영업이익은 466% 늘어난 1천549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메모리 3사 수요 증가 및 DLP(다이 레벨 테스트) 장비까지 매출에 기여할 경우 실적 추정치는 추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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