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국고채 금리, 계엄 영향 제한적…이벤트, 시스템 안에서 발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국고채 금리, 계엄 영향 제한적…이벤트, 시스템 안에서 발생"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고채 금리, 계엄 영향 제한적…이벤트, 시스템 안에서 발생"
    한화투자 "盧 탄핵 정국 시 큰 변화 없어…朴 당시 금리 상승은 해외 이슈"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비상계엄 사태가 국고채 금리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이는 해당 이벤트가 시스템 안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9일 분석했다.
    김성수 연구원은 "정치적 충격이 시장이나 국가 신인도에 충격을 주려면 사건이 그 국가의 시스템과 제도 바깥에서 발생하거나 재정과 경제와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존재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그는 "계엄도, 탄핵도 우리나라 사법 시스템이 규정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며 "대통령은 계엄 선포 권한이 있고 국회는 탄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의 국고채 금리 흐름을 그 근거로 들었다.
    그에 따르면 2004년 탄핵 정국은 약 두 달이었으나 국고채 금리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정치 공방보다는 당시 통화 정책(기준 금리 인하 기대)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고, 8월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자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 2016년은 탄핵 정국이 석 달 정도로 당시 탄핵 직전 금리가 크게 상승했으나 이는 "국내 정치 재료가 아닌 해외 이슈, 트럼프 당선에 기인했다"며 "당시 대부분 국가 금리는 트럼프 대선 승리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계엄 사태 다음 날 시장은 우려 대비 평온했다"며 "장 초반 외국인이 3년 국채 선물을 순매도했지만, 장중 축소되기도 했고, 10년 국채 선물은 장 시작부터 마감까지 순매수세를 유지했다"고 짚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