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리적 여건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전국 15곳에 도서관을 짓는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도서관과 서점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드림(Dream)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으며, 지난 8일 전북 고창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첫 도서관 개소식을 열었다.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고창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15곳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연다.
도서관에는 그동안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등 총 6천권이 나눠 소장된다.
또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이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이번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회문제 해결,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