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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탄핵안 두고 극한 대립에 오름폭 확대…1,413.6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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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탄핵안 두고 극한 대립에 오름폭 확대…1,413.6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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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원, 탄핵안 두고 극한 대립에 오름폭 확대…1,413.60원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에서도 한국 정국 불안을 반영하며 정규장 대비 상승폭을 늘렸다.
    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거래 종가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대비 10.70원 오른 1,413.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원은 이날 주간 거래 종가 1,410.10원과 비교하면 3.50원 더 올랐다.
    비상계엄 정국은 해제됐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정국은 오히려 불확실성이 더 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힘을 받았다.
    이날 정규장 마감 후 런던장에서 1,414원 이상으로 오르기도 했던 달러-원은 마감 무렵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별다른 의미를 두기 어려울 정도로 달러-원 거래 시장에는 불안감이 팽팽하다.
    야당이 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한 데 이어 여당이 의원총회에서 탄핵 반대로 당론을 모음에 따라 정치적 갈등은 강 대 강으로 치닫고 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재적의원 300명 기준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으로 투표하면 탄핵안은 부결된다.
    탄핵안이 부결되면 한국 정국은 '시계 제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사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정국 불안으로 야간 시간대 달러-원 거래는 일단 관망하는 것 같다"며 "계엄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불확실성 자체는 전혀 해소되지 않아 레인지를 말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1,410~1,450원을 단기 레인지로 보고는 있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달러-원 마감 무렵 106.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야간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0.151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370달러에서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73위안이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99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418.80원이었고, 저가는 1,406.10원으로 나타났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0억달러였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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