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롯데렌탈 기업분석 개시…"금리 인하 수혜주"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S증권[078020]은 29일 롯데렌탈[089860]이 금리 인하의 수혜주라면서 기업 분석을 개시했다.
이병근 연구원은 롯데렌탈이 "차량 매입 시 100% 차입을 사용하고 있기에 이자 비용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금리가 1% 상승 시 100억∼150억원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이자 비용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2026년에는 조달 금리 하락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가는 2022년 금리 인상과 함께 하락했지만, 수급 단에서 내년 금리 인하 시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 하락 시 펀더멘탈과 센티멘털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동사는 향후 3개년간 연간 당기순이익(연결)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배당 성향 30%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10% 이상을 제시했다"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은 4% 수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역시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천원을 제시했다.
그는 "향후 금리 인하와 장기 렌터카 대수 순증, 중고차 렌탈 증가로 인한 ROA(총자산수익률) 개선 등을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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