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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사일 발사·美지표 호조…환율 3.5원 오른 1,401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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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사일 발사·美지표 호조…환율 3.5원 오른 1,401원 개장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22일 원/달러 환율은 며칠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1,400원 선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2.9원 오른 1,400.4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401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전날 주간 종가보다 4.5원 오른 1,402원이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6% 오른 107.027을 나타냈다.
종가 기준으로 볼 때 달러인덱스가 107을 넘은 것은 2023년 10월 4일(107.199)이 마지막이었다.
달러 가치 상승은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긴장이 며칠째 계속돼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의 미국·영국산 미사일 공격의 대응 성격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ICBM이 아닌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시험적으로 발사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쟁이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달라 가치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미국의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3천명으로 전주보다 6천명 줄었다. 7개월 만의 최저치이며 예상치(22만명)도 밑돌았다.
미국 주택 판매도 반등해 지난 10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3.4% 증가한 396만 채로 집계됐다.
다만 수출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증가,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 등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지정학 긴장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이 달러 가치를 뒷받침해 하방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일본 엔화 강세 동조와 차익실현 매도, 월말 네고 물량 출회 등이 추가 상승을 저지하며 상하방이 제한된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66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02.63원보다 6.23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5% 내린 154.121엔에 거래됐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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