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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멕시코 진출 기업 불확실성 최소화 노력"
산업부,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美 통상정책 변화 대응 모색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멕시코 연방정부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주정부와도 협력 채널을 구축, 가동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기아차, HL만도, LG이노텍, 현대모비스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멕시코 진출 기업 간담회'에서 "멕시코는 멕시코 신정부뿐만 아니라 미국 신정부의 통상 정책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재입성을 앞둔 가운데 미국 신정부가 멕시코를 중국산 제품의 자국 우회 수출 경로로 보고 무역 장벽을 강화할 태세여서 미국 수출 전초기지로 멕시코 투자를 늘린 한국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신정부의 멕시코 통상 정책 변화에 대비해 우리 진출 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사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멕시코 진출 기업 간담회에 이어 베트남 등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하고 미국과 교역 규모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업계 및 지원 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민관 합동으로 대응 방안을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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