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JYP엔터, 소속 아티스트 컴백 기대 커…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증권가는 14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대형 월드투어로 주가 상승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하나증권(7만4천→7만8천), 유진투자증권[001200](7만2천→7만7천원), NH투자증권[005940](7만3천→7만7천원), 대신증권[003540](7만→7만5천원), 삼성증권[016360](7만1천→7만5천원) 등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액은 1천705억원,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앞서 연이은 실적 쇼크에 대한 실망감으로 한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는데, 이번에는 수익성 회복을 보여줬고 다가오는 신인 모멘텀에 대한 주목도도 크다"고 말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도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함께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연말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돼있어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풍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트 활동의 본격화로 극적으로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다"며 "스트레이트는 내년 북미, 유럽 등 서구권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공연의 회당 관객 규모가 3만5천명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오디션 프로그램 '더딴따라'의 제작비가 반영돼 3분기보다 줄어든 300억원대 후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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