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 발전 보람"…이공계 영재들, 충북 지역 학생 멘토링
창의재단, 서울대서 과학영재 사회공헌 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창의재단은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2024년 과학영재 사회공헌 활동 성과공유회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활동은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 졸업생,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참여한 이공계 대학생이 충북 읍면리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과학 탐구를 통한 멘토링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재학 중인 과학영재 멘토 25명과 멘티 학생 100여명, 학부모 100여명 등이 참석해 지난 5개월간 함께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멘토로 참여한 문지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학생은 "3년 연속 우수 팀에 선정되는 영광스러운 순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멘티들이 스스로 깨닫고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볼 때 가장 보람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로 우수 팀으로 선정된 유한동 청원고 학생은 "연구 과정에서 학습 카드를 만들면서 스스로 모르던 개념을 정리하며 탐구했던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탐구하는 진중한 자세로 학업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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