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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개전투 모바일 패러다임 끝나…AI 시대엔 민관 협동을"(종합)
'SK AI 서밋'서 국가 AI 전략 논의…"민관 한 팀 돼 강국 도약"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5일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전략과 정책 방향, 국가 경쟁력 등을 짚어보는 '국가 AI 전략' 토론회를 'SK AI 서밋' 이튿날 행사로 열었다.
SK AI 서밋은 SK그룹 차원에서 여는 행사로, 올해는 '함께하는 AI, 내일의 AI'(AI Together, AI Tomorrow)라는 슬로건을 내건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확대해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했다.
'국가 AI 전략' 세션에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대한민국의 AI 전략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염 총장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AI 역량과 잠재력을 평가하고 향후 AI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민간이 한 팀으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뒤에는 오혜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와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AI로 발돋움하는 국가 경쟁력'을 주제로 대담에 나섰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면 그 안에서 (업계가) 경쟁하며 발전하던 것은 모바일 시대의 모습이고, AI 시대에는 협동을 통해 하나의 그림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센터(IDC) 투자를 민간으로만 하기에는 규모가 커지고 있어 정부의 세제 혜택이 가장 시급한 부분이며, 미국이 반도체법을 통과시키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전쟁에 대한 대비도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국내 업체 각각의 규모는 다를지언정 힘을 합치면 (AI 인프라 규모가) 테슬라보다 크다"면서 "경제 발전을 뒷받침한 경부고속도로에 견줄 수 있는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토론회가 정부가 주도하던 '국가 AI 전략' 논의를 기업·민간 수준에서 이어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하고 2027년까지 AI 분야에서 미국·중국에 이은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 AI 서밋을 통해 국가 AI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의 폭이 한층 넓고 깊어졌다"며 "SK는 앞으로도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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