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고속화 등 5개 사업 예타 대상 선정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서구 아미동 구간에 터널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를 포함한 2개 사업의 예타 조사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타가 통과된 사업은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과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이다.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서구 아미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터널을 신설해 대티터널 일원의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은 대전 도심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대전 유등천 우안의 기존 도로 확장·일부 구간 신설을 통해 왕복 4차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아울러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의료 기반 확충, 노후시설 개선 등을 위해 계획 중인 총 ▲ 전라선 고속화 ▲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 부산대병원 지역완결형 메디컬 센터 구축 ▲ 대구 북부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등 5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재부는 "타당성을 확보한 2개 사업은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적기 추진하고,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5개 사업은 조사 수행기관에서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이른 시일 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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