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서 부스 운영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팀네이버가 다음 달 11∼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서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우디 내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플랫폼 성과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는 건설, 건축,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부동산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주제는 '미래의 삶'이다.
올해 행사는 전시업체 400여개, 연사 500여명, 7개의 콘퍼런스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팀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만드는 미래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NHC,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부스에서 ▲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수립, 교통 체계 수립 등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확인하는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 ▲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설루션 '어라이크'로 구현된 NHC 하우징 프로젝트에 관한 가상현실(VR) ▲ 네이버의 기술 소개 및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팀네이버의 이번 전시회 참여는 사우디 시장 진출에 대한 네이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네이버클라우드가 강조했다.
팀네이버는 올해 7월 사우디 현지에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제다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은 마무리된 상태다.
팀네이버는 내년 초 1차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핵심 서비스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팀네이버는 NHC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선도함으로써 스마트시티 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팀네이버의 선도적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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