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투명 올레드 TV, 미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 발명품'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 소비자가전 부문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올레드 TV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영상·음향(AV) 송·수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타임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제품을 소개했다.
또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은 가정용 제품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함께 선정됐다.
이 제품은 '고메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한 후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타임은 "한 수 위의 요리 기구(Next-Level Cooking)"라며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2019∼2021년 올레드 TV, 2022년 '틔운'과 클로이 로봇, 2023년 무선 올레드 TV에 이어 6년 연속 타임 선정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