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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통영에코파워 천연가스복합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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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통영에코파워 천연가스복합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HDC그룹은 통영에코파워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가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국내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화에너지와 손잡고 진행한 민자사업으로,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3천억원을 투자해 건설했다.
국내 최초의 자체 LNG 저장설비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로, 지난해 11월 시험 운전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통영에코파워는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됐으며 정격용량은 1천12메가와트(㎿)급이다.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의 제조시설과 함께 LNG 탱크를 공유해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며 수소 혼합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도입해 장기적인 탄소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발전소이기도 하다.
특히 경남 지역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접해 지역 산업의 전력 수요 충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는 "이번 상업 운전 개시로 겨울철 전력 피크에 대비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게 돼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발전사업에서 한단계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HDC그룹은 오는 12월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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