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장과 합쳐 연 3만8천t 생산능력 구축…캐나다 공장은 2026년 가동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유일의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생산기지인 헝가리 제2공장의 양산 채비를 마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헝가리 제2공장의 생산능력(캐파)은 연 2만3천t이다. 이로써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에서 기존 제1공장의 캐파(1만5천t)와 합쳐 3만8천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 시점에 맞춰 제3공장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헝가리 제1공장부터 제3공장까지 더해 총 1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유럽에 이어 북미 생산거점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캐나다 최초의 전지박 공장은 최근 캐나다 퀘벡주 정부로부터 1천5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26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연 2만5천t, 장기적으로는 총 6만3천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헝가리 제2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더욱 적극적인 현지 공략이 가능해졌다"라며 "현재 건설 중인 캐나다 유일의 전지박 생산거점으로 북미 시장까지 선점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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