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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현대모비스 목표가↑…"3분기 실적 호조, 밸류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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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현대모비스 목표가↑…"3분기 실적 호조, 밸류업 기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증권가는 28일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한 올해 3분기 실적을 거둔 현대모비스[012330]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9천86억원을, 영업이익률은 6.5%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고, 한국투자증권(30만원→31만원), 삼성증권[016360](31만원→33만원), KB증권(32만원→33만원), NH투자증권[005940](31만원→36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AS 부문의 고성장과, 10년 내 최고의 이익률, 고부가 제품군 성장에 따른 부품 부문의 믹스 개선, 판가 인상 및 개발비·충당금 회수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현대모비스 수익성은 매출 증가율이 일정한 AS 사업부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이나 성장성은 제한적이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구조적으로 이익 창출 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높아진 평균 판매가격(ASP) ▲ 양사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현대모비스 AS 사업부까지 확대되는 점 ▲ 완성차들의 전장 비중 확대로 전장화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도 현대모비스의 주가 상승 기대를 키우는 대목이라는 의견이 많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19일 사상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어 실적 가이던스, 중장기 성장 비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한다"며 "이는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o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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