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외항사들, 특가 할인·신형 항공기 도입 등 한국 시장 적극 공략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외국 항공사들이 최신 항공기를 도입하거나, 특가 할인 이벤트를 벌이는 등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호주와 뉴질랜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시드니와 멜버른,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등 호주와 뉴질랜드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권을 예약할 때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즉시 현금 할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약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2025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면 된다.
에어프랑스는 한국행 노선에 오는 28일부터 신형 에어버스 A350 항공기를 투입한다.
에어버스 신형 기체인 A350 항공기를 도입한 노선은 인천-파리 노선으로, 최대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 항공편은 비즈니스 클래스 48석, 프리미엄 클래스 32석, 이코노미 클래스 212석 등 총 292석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석은 너비 53㎝, 길이 2m로 180도 젖혀지는 침대형으로 구성됐으며, 각 좌석에는 미닫이문을 장착하고 중앙 좌석에는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패널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높였다.
호주의 젯스타는 서울-시드니 항공편을 현재 주 4회에서 2025년 6월 17일부터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젯스타는 서울-브리즈번 노선 주 3회를 포함해 매주 10회의 한국-호주 노선을 운항해, 연간 34만 석 이상의 좌석을 제공하게 돼 호주와 한국으로 오가는 최대 항공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핀에어는 오사카에서는 5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앞두고 내년 3월 30일부터 헬싱키-오사카 노선을 주 3회에서 7회로, 헬싱키-나고야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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