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순매도…삼성전자 2% 하락, 고려아연·영풍정밀 상한가
제약·바이오株 종목별 차별화…코스닥 하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4일 장중 2,590대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7포인트(0.26%) 내린 2,592.7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93포인트(0.31%) 내린 2,591.69로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581억원, 기관은 535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은 3천3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개장 전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천800원(0.92%) 오른 19만7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차익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으나 이내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2.03%), 현대차[005380](-2.28%), 기아[000270](-1.94%), KB금융[105560](-1.48%) 등이 내리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1.86%), LG화학[051910](1.39%)는 오르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은 공개매수 종료에도 지분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전날 공개매수가인 89만원보다 낮은 87만6천원으로 마감했으나 이날은 29.91% 오르며 113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영풍정밀[036560]도 30.00% 올라 2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1.21%), 의료정밀(-1.00%), 운수장비(-0.85%), 전기전자(-0.73%), 의약품(-0.78%), 기계(-0.57%), 증권(-0.44%) 등이 약세다.
철강금속(8.07%)이 고려아연 상한가로 크게 오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3.20%), 통신업(1.04%), 비금속광물(0.59%)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7포인트(0.77%) 내린 739.42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9포인트(0.33%) 내린 742.70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15억원, 기관은 5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천5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클래시스[214150](-7.46%)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2.03%), 에코프로[086520](-1.38%), 삼천당제약[000250](-2.34%), 리노공업[058470](-2.13%), 이오테크닉스[039030](-2.55%) 등도 약세다.
알테오젠[196170](3.29%), 리가켐바이오[141080](1.72%), 에스티팜[237690](1.92%)은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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