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 상용화 목표…"미래 전장 핵심 운송수단"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26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FIX 2024)에 참가해 미래 비행체(AAV)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AAV는 자동화, 자율비행, 친환경 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비행체다.
KAI는 이번 엑스포에서 비행 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의 AAV 실증기와 민·군 겸용으로 개발 중인 AAV 모형을 전시했다.
KAI는 미래 6대 사업 중 하나로 AAV를 선정해 2022년부터 전기 분산 추진 등 AAV 핵심 기술을 확보 중이다.
현재 AAV 실증기 독자 모델 기본 설계를 진행 중으로 2025년까지 상세 설계를, 2028년까지 실증기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2031년 상용화를 거쳐 2050년 누적 판매량 2만3천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가 축적한 고정익·회전익·민수 기체 노하우를 망라한 첨단 기술의 집합체가 AAV"라며 "운송·환경을 챙기며 미래 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 전장의 핵심 운송 수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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