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인도 뉴델리서 K-관광 로드쇼…7만명 방문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소부미 IICC 전시장과 DLF 애비뉴 사켓몰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뉴델리 야소부미 IICC 전시장에서 개최된 트래블마트와 한국 관광 설명회에는 한국·인도 여행업계 관계자, 인도 정부 주요 인사 등 780여 명이 참석해 1천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
인도의 영향력 있는 교육자이자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인 아난드 꾸마르와 영화배우 아누쉬카 센은 토크쇼 형식으로 한국 여행 경험을 나누고 한국의 매력을 공유했다.
19∼20일 뉴델리 최대 쇼핑몰 DLF 애비뉴 사켓몰에서는 '한류에 빠져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K-관광 로드쇼가 진행됐다.
관광공사는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메이크업, 헤어 등 한국식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 인도 인구의 약 40%가 채식주의자인 점을 감안해 현지에 진출한 농심, 롯데, 오리온과 협업해 채식주의자용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선보였다.
K-드라마, K-팝, K-푸드 등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이틀간 행사장을 찾은 인도 소비자는 약 7만 명에 달했다.
윤명길 관광공사 뉴델리지사장은 "팬데믹 이후 OTT(동영상 스트리밍) 영향으로 인도 내 K-드라마, K-팝, K-푸드 등 K-컬처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며 "K-컬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타깃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이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