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사장, 수익률 부진 지적에 "겸허하게 받아들여"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박일영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21일 저조한 투자 수익률에 대한 지적에 "겸허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 국부펀드와 비교할 때 KIC 투자 수익률이 크게 낮다'는 취지의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으로부터) 추가 위탁을 받는 것도 과제지만, 수익률을 높여 운용 규모를 더 키우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앞선 질의에서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도 "KIC의 3년 연 환산 수익률은 1.4%로 다른 나라 국부펀드와 비교할 때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사장은 "최근 수익률 부진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간접운용사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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