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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문 中안후이성서 이주노동자 주택 화재로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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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문 中안후이성서 이주노동자 주택 화재로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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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방문 中안후이성서 이주노동자 주택 화재로 9명 사망
    '리커창 1주기' 앞두고 안후이 등 시찰…이틀 뒤 참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방문한 동부 안후이성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했다.
    20일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께 안후이(安徽)성 화이난(淮南)시 판지구의 한 4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오래된 가구 공장을 개조한 1층짜리 슈퍼마켓 건물에서 불이 시작됐고, 이 불이 옆에 있는 4층 주택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차이신은 인근 발전소 건설을 위해 온 이주노동자(농민공)들이 피해 주택에 세 들어 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들은 불이 옮겨붙은 뒤 탈출하지 못했다.
    이번 안후이성 화재는 중대 재난 예방을 강조해온 시진핑 주석이 17일 안후이 퉁청(桐城)시·허페이(合肥)시 등을 시찰하고 나서 이틀 뒤 발생했다.
    이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푸젠(福建)성과 안후이성, 로켓군 부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동선이 미국과 대만을 견제하는 것 외에도 작년 별세한 리커창 전 총리의 1주기(10월 27일)를 앞두고 고인의 고향(안후이성 허페이시)을 직접 찾아 분위기를 다잡는 의미를 갖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때 시 주석의 정치적 경쟁자였고 시진핑 1·2기의 '2인자'로 경제 부문을 총괄했던 리 전 총리는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퇴임 후에도 높은 인기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중국 당국은 그를 향한 추모 열기를 경계해왔다.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이달 리 전 총리 별세 1주기를 전후해 안후이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라톤 행사 8개(이 중 4개는 27일 예정)가 다음 달로 연기됐으며, 리 전 총리가 과거 성장을 지낸 허난성 정저우에서 27일 열리기로 했던 마라톤 행사도 미뤄졌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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