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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에 도전' 美 AI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상장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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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에 도전' 美 AI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상장 연기 가능성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의 뉴욕 증시 상장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라브라스에 투자한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업인 G42의 지분 투자에 대해 미 당국의 검토가 지연돼 기업 공개(IPO)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1년부터 G42와 협력을 해오고 있는 세레브라스는 G42가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데,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이 투자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우려가 없는지 등을 검토 중이다.
CFIUS의 검토가 늦어지면서 세레브라스가 내주 초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예정했던 투자설명회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세레브라스는 앤드루 펠드먼 최고경영자(CEO) 등이 2016년 공동 설립했으며,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30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정식으로 상장 관련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억3천640만달러로, 작년 동기(870만달러) 대비 15배로 뛰었고 G42 관련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레브라스 상장 시 기업가치는 70억∼80억달러에 달하고 자금 조달 규모는 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앞서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세레브라스는 연내에 CFIUS가 G42의 투자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승인받는 즉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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