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월 경상흑자 66% 증가…1985년 이후 역대 월간 최대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지난 8월 경상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크게 늘면서 역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8일 공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달보다 65.8% 증가한 3조8천36억엔(약 34조5천6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85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교도통신은 "종전 최대는 올해 3월 3조3천672억엔"이라며 "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무역 및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 가운데 해외 투자에 따른 배당이나 이자 등 소득수지가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 경상수지는 1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배당·이자 등 소득수지, 이전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