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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정보통신 연구직 신규 실업급여 신청 3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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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정보통신 연구직 신규 실업급여 신청 3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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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정보통신 연구직 신규 실업급여 신청 33% 늘어"
    황정아 "불황·R&D 예산 삭감 탓…소방수 역할 예산 확대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자연과학과 정보통신 연구직과 기술직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이 급증, 고용 한파가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연구개발직 실업급여 신청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누계 기준) 자연과학·정보통신 연구직과 기술직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 건수는 1만9천46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올해 1~8월 자연과학 분야에서 30세 미만이 1천836명으로 가장 많았고 30~39세 1천588명, 40~49세 617명, 50~59세 314명, 60세 이상 234명이 뒤를 이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30~39세가 5천3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세 미만이 5천15명, 40~49세가 2천645명, 50~59세가 1천275명, 60세 이상 614명으로 파악됐다.
    실업급여 지급액도 지난 8월 누계 기준 1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30~39세가 56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미만이 547억원, 40~49세가 266억원, 49~59세가 138억원, 60세 이상이 84억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실업급여 지급자 수도 8월 기준 1만2천1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5% 급증한 상태로 고용 한파가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황 의원은 고금리 상황 속 스타트업 등에 투자가 줄어들고, 업황이 좋지 못한 데 더해 연구개발(R&D) 예산이 삭감되면서 연구개발직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고금리 시대 혁신 기업들이 자금난에 고사 상태에 빠졌지만, 소방수 역할을 해야 할 R&D 예산 등 재정은 오히려 긴축돼 현장 연구자들이 이중고, 삼중고에 빠지고 있다"며 "내년 예산에서 혁신기업들과 현장 연구직들을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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