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오는 8일 극지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남극의 세종과학기지 제38차 월동연구대 18명과 장보고과학기지 제12차 월동연구대 18명의 연구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들은 남극 하계 기간인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1년 동안 남극 현장 연구와 기지 운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월동연구대는 기후변화와 남극 생태계, 대기와 지권 등 연구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세종과학기지는 1988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과학기지로, 남극특별보호구역 운영 등 연구를 수행 중이다.
2014년 설립된 장보고과학기지는 우주와 천문, 빙하, 운석 등 대륙 기반의 남극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월동연구대의 현장 연구 활동은 우리나라가 극지 연구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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