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첫 빌딩정보모델(BIM) 기반 스마트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체커는 BIM 기술을 기반으로 철근 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는 등 시공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현재 1단계 개발이 완료돼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효과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체커를 활용하면 철근 배치 및 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철근 샵 도면부터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며 공사 진행 중에도 인공지능(AI) 기반 현장 사진분석 등을 통해 누락이나 오시공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검사할 수 있다.
철근공사 관리에 BIM 기술을 연계한 것은 국내 건설사 중 처음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기능을 고도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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