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새 AI 서비스 '카나나' 소개
엔비디아 수석부사장도 참여해 카카오와 파트너십 강조 예정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카카오[035720]가 다음 달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 청사진을 제시한다.
카카오는 오는 10월 22∼24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시작해 6회째를 맞는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개하고 기술적 성취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 핵심 주제는 AI다.
행사 첫날 오프닝 세션에서 정신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카카오가 선보일 AI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가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를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초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에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처음으로 외부 연사의 기조 세션도 진행된다.
타이 맥커처 엔비디아 수석부사장이 행사 이튿날 특별 연사로 참여해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카카오와의 파트너십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와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모여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소개하고 대담을 진행한다.
올해는 카카오 및 계열사의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모델뿐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도구 등 카카오 계열사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존을 운영한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이며 이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카카오는 카카오가 지향하는 AI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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