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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K-푸드 장기적 트렌드돼…음식료 업종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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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K-푸드 장기적 트렌드돼…음식료 업종 비중확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30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수출 성장률이 둔화했음에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9월 음식료 섹터가 지난 2개월에 걸친 주가 조정 후 바닥을 다진 모습"이라며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주요 음식료 기업의 성장률 둔화 및 내수 실적 부진 우려로 2분기 상승 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코스피가 10.1배인 데 비해 음식료 업종이 10배로 더 낮아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상승했다"며 "성장률과 마진이 높은 해외 비중 확대라는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 요인에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선호는 ▲ 최근 20년간 구글 검색어 트렌드 ▲ 한국 요리 예능의 인기 ▲ 농식품 수출 실적 추이 등을 볼 때 장기적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식료 업종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장 연구원은 이에 대해 "성장률이 낮은 내수 대신 마진과 성장률이 높은 해외 매출에 투자를 집중하며 해외 실적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배당 성향을 높이는 데 관심을 갖고 주주환원 정책을 마련하는 기업들도 더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 추천 종목은 삼양식품[003230]과 KT&G[033780], 롯데칠성[005300]을 제시했다.
삼양식품에 대해선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내년 생산능력(CAPA) 추가 전까지 성장률 둔화가 우려돼 장기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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