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운용사 '디딤펀드' 공동 출시…금투협 "전국민 노후자산 증식"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25일 '디딤펀드'의 간판을 단 펀드가 25개 자산운용사에서 이날 동시 출시된다고 밝혔다.
디딤펀드는 주식, 채권 등을 대상으로 한 분산투자 및 리밸런싱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특화 자산배분펀드로, 금투협이 주도해서 만든 업계 공동 브랜드다.
공동 브랜드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쉽게 펀드를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퇴직연금 가입자 상당수가 원리금 보장형에 자금을 묻어두는 상황을 개선해 노후 자산 증식을 실질적으로 돕는다는 것이 금투협의 목표다.
자산운용사 25개 사 중 15개 사는 디딤펀드를 새로 출시했고, 10개 사는 기존에 출시한 자산배분펀드를 디딤펀드 조건에 맞게 재설정한 후 명칭에 '디딤'을 반영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이날 출시된 모든 디딤펀드를 동일한 금액으로 일괄 가입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디딤펀드 출시를 통해 운용업계의 자산 배분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디딤펀드의 안정적인 운용 성과가 전 국민의 노후 자산 증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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