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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영권 분쟁' 영풍 28% 급락…고려아연도 첫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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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영권 분쟁' 영풍 28% 급락…고려아연도 첫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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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영권 분쟁' 영풍 28% 급락…고려아연도 첫 내림세
영풍, 분쟁 이후 사흘간 주가 91%↑…영풍정밀은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나선 영풍 주가가 23일 장 초반 28%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10시 37분 현재 영풍[000670]은 전 거래일보다 16만500(28.16%) 내린 40만9천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9.30%까지도 내렸다.
경영권 분쟁이 지난 13일 본격화한 이후 4거래일 만에 첫 하락이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29만7천원이었던 영풍 주가는 다음날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50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20일에도 13.77%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주가가 91.9% 치솟았다.
같은 시각 고려아연[010130]은 전장 대비 2만7천원(3.67%) 내린 70만8천원이다. 여전히 공개매수가인 66만원은 넘긴 상태다.
고려아연도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주가가 32.19% 뛰었다.
주요 관계사로 역시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영풍정밀[036560]은 전 거래일 대비 1.22% 오른 2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는 1주당 2만원이다.
최근 고려아연과 영풍 측 경영권 분쟁은 격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전날 영풍이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특수 상황에서 MBK파트너스와 자사 지분 공개 매수에 나서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영풍은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 등의 결정은 적법한 이사회 결의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은 자사 주요 주주인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과 최근 회동하는 등 '백기사'(우호 세력) 구하기에도 적극적이다.
d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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