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김동선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주식 공개매수에서 계획 물량의 80% 이상을 확보, 목표치에 미달했다는 소식에 12일 장 초반 9%대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한화갤러리아[452260]는 전날보다 9.15% 오른 1천5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1.28% 올라 1천569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 부사장은 지난달 23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 3천400만주를 주당 1천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전날 오후까지 20일간 계획 물량의 80~90%를 사들여 목표치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한화갤러리아 종가는 1천410원으로 공개매수 가격을 하회했다.
이에 대해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판단한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부사장은 이번 공개매수에서 계획만큼 매집하지 못한 잔여 주식을 추후 장내 매수 등을 통해 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의 공개매수 결과를 오는 13일 공시할 예정이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