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규제자유특구서 전기차 무선충전 3개 실증 동시 실시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상북도와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에서 전기차 무선충전에 대한 3가지 실증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3가지 실증 사업은 ▲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등에 관한 것이다.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실증은 정유사의 미래형 주유소 신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 도심 거점 주유소 내 무선 충전 인프라 실증을 진행하는 것이다.
전기차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은 이미 설치된 유선충전시설에 무선충전기를 연결한 복합충전을 실증하는 것이고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은 주요 기술 국산화와 상용화에 관한 것이다.
해외에서는 독일, 미국, 일본의 기업들이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주택가, 공공장소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가 소방청,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과기부 등 관련 정부 기관과 안전성에 대한 세부 협의를 거쳐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며 "전기차 무선충전이라는 기술 분야를 개척해 과학기술 혁신과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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