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78.92

  • 3.51
  • 0.14%
코스닥

738.41

  • 5.21
  • 0.71%
1/4

JP모건 다이먼 회장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여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JP모건 다이먼 회장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여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JP모건 다이먼 회장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여전"
재정적자·인프라지출 등 요인 지목…"몇 년간 인플레 압력 지속할 것"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고물가 속 경기침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기존 우려를 재확인했다.
다이먼 회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브루클린 기관투자자협의회 행사에 참석해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 침체가 진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이야말로 가장 나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며 "나는 스태그플레이션 도래 가능성을 아직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물가상승률이 2%대로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중 금리인하 개시를 예고한 상황에서 나왔다.
다이먼 회장은 이전부터 미국 경제가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를 여러 차례 표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의 재정적자를 비롯해 인프라 재정 지출 등이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다이먼 회장은 "이들 요인은 향후 몇 년간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린 이미 (인플레이션) 숲에서 벗어났어'라고 말하긴 어렵다. 난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한 달 전 인터뷰에서 시장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 성공 가능성을 너무 낙관적으로 본다고 지적하며 자신은 연착륙 가능성을 35∼40% 정도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