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전 과정서 AI 에이전트 도입"…코딩 테스트 폐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SK C&C는 전 산업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미래 혁신을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하반기 신입 채용의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 AI·데이터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ERP(자원관리시스템) 등 설루션 소프트웨어 ▲ 클라우드 ▲ 디지털 팩토리 ▲영업·마케팅 ▲전략기획·재무·기업문화 ▲ 디지털 컨설팅 등 총 10개다.
정보기술(IT)에 대한 기본 역량과 AI 디지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SK C&C는 신입사원 채용 전형에서 작년까지 진행한 코딩 테스트를 폐지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AI 디지털 기술에 대한 관심, 그리고 AI DX(디지털 전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지원자를 선발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채용 전 과정에 AI 채용 에이전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AI 채용 에이전트는 서류 심사와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가 보유한 장점을 집중적으로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또 필기시험에서 AI를 활용해 지원자의 문제 분석 및 해결 역량을 평가하며 AI DX 전문가 자질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우수한 AI DX 인재 확보는 기업 미래 성장에 직결되는 것으로 이번 신입 사원 채용에 AI를 적극 도입해 신입 인재들이 보유한 디지털 AI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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