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KB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인도 대표 지수 니프티(Nifty)50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 '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 펀드'를 지난 6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니프티50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여럿 나왔지만 인덱스 펀드로는 KB자산운용 상품이 처음이다.
니프티50 지수는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주식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상위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한다.
편입종목은 인도 1위이자 글로벌 4위 민간 은행기업 'HDFC은행'(11.0%), 석유화학·유통 대표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9.2%), 클라우드 서비스 선두업체 '인포시스'(6.1%), 인도 1위 담배 제조업체 'ITC'(4.1%) 등이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펀드'를 활용하면 액티브 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인도의 대표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특히 연금자산으로 인도 시장에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으로 나뉜다. 한화투자증권[003530], 키움증권[039490], 우리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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