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현선물 순매도…개인은 코스피·코스닥 '사자'
삼성전자 약세 전환…통신3사·한전 등 경기방어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5일 장 후반 들어 하락 전환하면서 전강후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9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2.77포인트(0.49%) 내린 2568.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7.56포인트(0.68%) 오른 2,598.36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1.36%까지 늘리며 2,610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꾸준히 줄이며 2,600선을 하향 이탈탈했고,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낙폭을 0.51%까지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50포인트(1.57%) 내린 720.25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5.21포인트(0.71%) 오른 736.96으로 시작해 상승폭을 1% 넘게 키웠지만, 오전 11시께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3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늘리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639억원, 710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65억원 순매도 중이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9억원, 231억원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1천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57%)는 하락 전환했고, SK하이닉스[000660](1.94%)는 장중 5% 넘게 오른 이후 오름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1%), 현대차[005380](-1.94%), 셀트리온[068270](-2.05%), POSCO홀딩스[005490](-2.30%) 등이 내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2.25%), 신한지주[055550](1.08%), LG전자[066570](2.98%), LG(1.42%) 등은 오르고 있다.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SK텔레콤[017670](0.88%)은 장중 1.59%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KT[030200](4.27%), LG유플러스[032640](1.33%) 등 통신주, 크래프톤[259960](4.83%), 엔씨소프트[036570](3.16%) 등 게임주, 한국전력[015760](2.7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중에서는 HLB[028300](0.35%)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247540](-2.41%), 알테오젠[196170](-4.72%), 에코프로[086520](-2.46%), 엔켐[348370](-6.14%), 클래시스[214150](-0.77%), 리가켐바이오[141080](-3.70%), 휴젤[145020](-1.70%), 셀트리온제약[068760](-2.53%) 등이 모두 내리고 있다.
d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