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 투자 늘린 SK온, 미국 자동차혁신연합 가입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이 미국 자동차 업계를 대변하는 이익단체에 가입했다.
미국 자동차혁신연합(AAI)은 SK온이 회원사가 됐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AAI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위해 미국 정부와 의회에 목소리를 내는 단체로 완성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배터리, 반도체 등 관련 산업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차와 기아차, LG, 삼성SDI가 이미 회원사다.
SK온 북미 사업 공보를 담당하는 데이비드 함은 "자동차 산업에서 진행되는 중대한 변화의 흐름을 성공적으로 항행하려면 대담한 리더십과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SK온은 AAI와 다른 회원사들과 협력해 기술 발전과 혁신을 주도하고,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미국의 세계 경쟁력과 리더십을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2020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미국과 한국의 자동차 회사와 합작으로 조지아, 켄터키, 테네시에 추가로 공장을 건설하는 등 최근 몇 년 미국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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