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닷과 뤼튼이 2·3위 차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국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의 월간 이용자가 4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9일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생성형 AI 서비스 앱 사용자는 673만명으로 지난 1월(420만 명)에 비해 6개월 사이 253만 명(60.2%) 늘었다고 밝혔다.
7월 사용자 수를 앱 종류별로 보면 챗GPT가 396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에 SK텔레콤[017670]의 에이닷(206만 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뤼튼(105만 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29만 명) 등의 순이다.
특히 챗GPT의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 6개월 사이 234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챗GPT는 설치자와 사용자 모두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내 챗GPT 앱 사용자 중 남성이 59.9%로 여성(40.1%)보다 훨씬 많았다.
챗GPT 앱 사용자를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가 28.5%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22.3%, 40대는 19.5%로 각각 파악됐다.
에이닷 앱 사용자는 40대가 31.5%로 가장 많았고 뤼튼 앱의 경우 20대가 2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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