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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전대] "엄마가 떠올라" 해리스 대선후보 수락에 인도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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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전대] "엄마가 떠올라" 해리스 대선후보 수락에 인도가 '들썩'
해리스 부통령 어머니·외할아버지도 집중 조명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계 흑인 혈통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하면서 인도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이 소식에 인도 언론은 실시간 속보를 내보내며 인터넷 홈페이지에 관련 뉴스를 발 빠르게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인디아 투데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수락 연설에서 인도 출신 어머니와 외할아버지를 추억했다며 "매일, 특히 지금, 이 순간에도 어머니가 보고 싶고 웃으며 내려다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 내용을 크게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아프리카계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 이민자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인종적으로 흑인이자 아시아계로 분류된다.
특히 외할아버지 P.V. 고팔란은 인도 고위 관료 출신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어린 시절 인도를 방문해 외할아버지와 지내기도 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해리스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50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집중 조명했으며, 그의 외할아버지 고팔란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NDTV도 해리스 부통령의 어머니 샤밀라와 해리스 부통령의 동생 마야 해리스를 다루기도 했다.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나서면서 미국 내 힌두교도들이 지지를 모으기 위해 뛰고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을 돕는 인도계 미국인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미국 대선에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인도와 연관 있는 인물들이 나서면서 이번 선거에 대한 인도인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뿐만 아니라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의 부인 우샤 칠루쿠리 밴스도 인도 출신이다.
공화당 대선 후보에 도전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도 인도계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보도를 통해 미 연방 의회에 인도계 의원 5명이 포진해 있고 각 주 의회에도 인도계 정치인들이 많다며 "인도계 미국인은 현재 아시아계 미국인 중 가장 많고 정치적으로도 가장 활동적인 그룹"이라고 전한 바 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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