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루닛, 유방암 검진 SW 美 공급 소식에 주가 13%↑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자회사가 미국 의료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2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9시 26분 현재 루닛은 전장 대비 5천900원(13.74%) 오른 4만8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6%까지 치솟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루닛은 지난 14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초 3만6천150원(19일)이었던 주가가 4만원 후반대로 훌쩍 뛰어올랐다.
루닛은 지난 5월 인수한 자회사 볼파라 헬스가 미국 의료 시스템 '인터마운틴 헬스'와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공급 제품은 볼파라의 주력 소프트웨어인 '리스크 패스웨이', '애널리틱스', '스코어카드' 등 3종이다. 이들 제품은 인터마운틴 헬스의 암 위험 평가, 유방 조직 밀도 평가, 유방촬영술 품질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터마운틴 헬스는 미국 서부 지역 최대 규모 비영리 의료 시스템으로 유타, 아이다호, 네바다 등 7개 주에 걸쳐 34개 병원과 400여개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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