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LG엔솔·삼성SDI 등 이차전지株 강세…금융주는 내려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1일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690대 부근에서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코스닥은 1% 넘게 낙폭을 키우며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39포인트(0.24%) 내린 2,690.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3포인트(0.35%) 내린 2,687.2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다소 줄여 2,690대 부근에서 횡보 장세를 펼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63포인트(1.48%) 내린 775.81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46포인트(0.44%) 내린 783.98로 출발해 내림폭을 1.5% 넘게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원, 1천14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천393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417억원, 346억원 동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2천8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14%), SK하이닉스[000660](-3.81%), 한미반도체[042700](-0.8%) 등 반도체, KB금융[105560](-2.89%), 신한지주[055550](-0.68%), 삼성생명[032830](-1.13%) 등 금융주, 현대차[005380](-1.56%), 기아[000270](-0.87%), HD현대중공업[329180](-3.32%) 등은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5.76%), 삼성SDI[006400](4.18%), LG화학[051910](3.95%), 포스코퓨처엠[003670](3.70%) 등 이차전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32%), 셀트리온[068270](1.12%), 유한양행[000100](0.85%), 유한양행우[000105](12.66%) 등 바이오주는 강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76%), 건설업(2.29%), 섬유의복(1.29%), 의약품(1.41%), 비금속광물(1.17%), 통신업(0.88%)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4.5%), 보험(-1.44%), 음식료품(-0.91%), 금융업(-0.81%), 기계(-0.78%)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2.62%), 에코프로[086520](1.41%), 클래시스[214150](0.60%), 셀트리온제약[068760](0.2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2.5%), HLB[028300](-10.62%), 엔켐[348370](-1.17%), 휴젤[145020](-0.18%), 삼천당제약[000250](-3.36%), 리가켐바이오[141080](-2.05%), 펄어비스[263750](-3.26%)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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