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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청년들 만난 中외교차관 "청년교류 강화, 한중관계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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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청년들 만난 中외교차관 "청년교류 강화, 한중관계에 중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한중 청년교류사업 재개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천샤오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20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 5년 만에 재개된 '한중 청년교류 사업' 참가차 중국을 방문한 한국 청년대표단을 만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청년교류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천 부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50명 규모의 한국 청년대표단과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분리할 수 없는 협력 파트너"라면서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긴밀한 문화적 유대를 가진 양국은 예로부터 긴밀한 교류를 유지해 왔으며 양국 국민 간 오랜 우호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천 부부장은 이어 "청년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한중 관계의 장기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하는 청년교류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을 끝으로 중단됐다가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국무원 총리 회담에서 재개가 합의됐다.
천 부부장은 이같은 배경을 설명한 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국 청년교류가 공식적으로 재개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 청년들이 한중 관계 발전과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표단장인 이종국 KF 기획협력이사는 따뜻한 환영에 감사를 표시한 뒤 "양국 정부가 한중 청년 교류와 방문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양국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한국 측은 중국과 협력해 양국 청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한중 관계 발전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외교부 청사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출국, 오는 24일까지 베이징과 칭하이에 머물면서 문화 체험, 유관기관 방문 등 일정을 진행한다.
한국 대표단의 방중에 이어 내년 중에는 중국 측 대표단의 한국 방문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j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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