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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지원에 초당적 협력을"…여야 의원·기업인 머리 맞대
국회 연구단체 '한국경제 경쟁력 강화 모임' 출범…대한상의서 첫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여야 국회의원들과 기업인들이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산업 정책 지원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여야 의원 15명으로 구성된 국회 연구단체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첫 활동으로 대한상의와 함께 '첨단산업 국가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조배숙·박준태·조지연·최수진·최은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동수·송기헌·임광현·박정·정일영·정성호 의원 등 모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박일준 부회장은 "주요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고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고 있지만, 국가 전략 관점에서 좀 더 막중하게 첨단산업을 다루고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22대 국회의 의원 연구단체와 첨단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경제산업 어젠다를 공유하고 입법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첨단산업 국가전략에 초당적 여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한국 경제성장률은 30여년간 꾸준히 우하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첨단산업 기술을 집중 육성해 초격차를 벌리고, 정보기술(IT)과 서비스 같은 지식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나뉘어 정치활동은 따로 할 수 있겠지만, 첨단산업 기술은 정치·사회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니므로 국민 행복과 국익 차원에서 정책 집행은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첨단산업은 '선승독식' 경향이 크기 때문에 정책을 국가전략 관점에서 고민하고 좀 더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패키지를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야 시장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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