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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본토 기습상황 중 아제르 국빈방문…양국 경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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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본토 기습상황 중 아제르 국빈방문…양국 경제협력 강화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을 국빈 방문해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이틀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 이날 알리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제르바이잔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기업은 1천300여개에 이르며 이는 양국의 경제적 상황이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나온 다양한 경제협력 과제들이 공동성명에 담겼고, 특히 서로의 이익을 증진하는 무역협력 강화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역대 재임 기간을 포함해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건 이번이 8번째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부터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기습 공격을 전개하고 있음에도 해외 출장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기습은 러시아에 상당한 충격을 던져줬다. 쿠르스크 상황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안보회의만 3차례 열렸고, 쿠르스크주 9개 접경지에서 전날까지 12만1천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다.
이런 와중에도 푸틴 대통령이 아제르바이잔 방문 일정을 강행한 것은 당황한 기색 없이 태연한 자세로 나라 안팎의 현안을 챙기는 모습을 내보이려는 뜻이라는 해석이 일각에서 나온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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